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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한 벗한테 연줄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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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얼마나 잘되는지 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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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 더욱더 어리고 사랑스럽게 생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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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벗들 만나서 놀기 좋아했었던 저였고 그땐 남자동무도 없어서 먼저 낭군에게 다가가서 순서을 달라고했구요.
동창의 생존 근로원과 이즘 이 같은 저런 대담을 하시는데, 쪼끔 제 눈치를 확인하시는것 같기도 하고, 맘이 흥신소 이상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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