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을 섣불리 하는 성격도 아닌데 평택웨딩홀은 제가 방문한 첫날에 당일 예약을 할 정도로 만족스러운 곳이었어요.
우선 단독건물로 되어있는데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에 대한 걱정은 할 필요가 없겠더라고요.
거기가 실내는 마치 하우스웨딩 처럼 포근하면서도 그간 느껴보지못한 느낌의 웨딩홀이었고 생긴지 얼마안된 곳이라 많은 분들이 이용하지 않았다는 점도 큰 메리트로 다가왔답니다.
솔직히 단독 건물이 아닌곳은 다른 곳을 이용하기 위해 오시는 분들도 많아서 주차에 대한 걱정을 할수 밖에 없고 주차 때문에 식에 늦는 경우도 많았어요.
하지만 여긴 단독건물이다보니 예식을 하는 분들이나 그 하객분들만 참석을 하시다보니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예식장 분위기인데요.
투어도 많이 다녔었지만 제가 여길 평택웨딩홀 라오를 굳이 고집한 이유는 바로 홀이 너무 예뻤기 때문이에요.
통창으로 되어있다보니 채광을 그대로 받을수도 있고 사진도 정말 자연스럽게 나올수 있겠더라고요.
사진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실제로 봤을땐 엄청 웅장한 느낌이고 그간 제가 참석했던 결혼식과는 아예 다른 분위기라 만족스러웠어요.
실내가 너무 좁거나 층고가 낮은 곳은 답답함부터 드는데 여긴 그렇지 않으니 하객분들도 놀라실것 같았어요.
한 층이 모두 홀로 사용되기 때문에 찾기도 쉽고 생화랑 나무들을 적절하게 배치시켜 하우스 웨딩 느낌을 물씬 들게 만들었답니다.
간혹 꽃 장식을 너무 화려하게 해서 웨딩홀이 돋보이게 하는 곳도 있지만 오히려 그런 곳들은 신랑 신부에게 눈길이 가지 않아 아쉽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그렇다보니 꽃 장식을 너무 많이하는 것도 안좋겠다 싶었는데 여긴 딱 적절하게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더라고요.
아무래도 결혼식은 제가 살면서 딱 한번 누릴 큰 행사인 만큼 저와 예랑이를 제일 돋보이게 해줄수 있는 곳에서 해야겠다.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더 꼼꼼하게 알아봤던것 같고 평택웨딩홀이 딱 저랑 예랑이 마음에 들어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거기다 홀 안에는 의자만 구비되어있다보니 훨씬 많은 하객분들이 앉아서 편히 식을 볼수 있더라고요.
이미 결혼한 친구들의 말을 들어보면 버진로드가 너무 짧은 곳은 벌써 끝인가 싶을 정도로 민망하고 감동이 별로 없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말까지 들으니 버진로드 길이도 생각을 안할 수가 없었는데 버진 로드 역시 그리 짧은 편이 아니어서 다행이었답니다.
적당한 길이의 버진로드에 꽃과 나무 그리고 조명까지 신경을 많이 쓰셨다고 하니 신랑신부를 위한 배려를 많이 하신것 같았어요.
전체적으로 식장도 밝고 간접적인 조명이 아니라 자연광까지 받을수 있는 곳이니 이만한데가 없었네요.
홀을 본 다음에는 신부대기실도 살짝 들여다봤었는데요.
신부대기실은 화이트톤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원했었는데 딱 제가 생각한 분위기로 되어있었어요.
정갈하면서도 깔끔하게 꾸며져있었고 불필요한 것들은 배제해 둔 편이라 신부에게 집중될 수밖에 없을것 같았네요.
거기다 신부대기실에서 메인 홀까지 이동하는 동선도 굉장히 가깝고 편리하게 되어있다보니 드레스를 입고 어렵지 않게 갈수 있을듯했어요.
또 요즘 식들을 보면 주례가 없는 행사를 많이 진행하다보니 1시간 내에 사진도 찍고 모든 행사를 마쳐야하잖아요 하객 입장에서도 그 1시간이 굉장히 짧게 느껴지고 다음 식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서둘러 자리를 비켜줘야하는 느낌이라 별로일 때도 있었어요.
하지만 여긴 식 간격이 2시간으로 되어있다보니 다음 식 때문에 부랴부랴 하객들이 떠날 일도 없고 저희도 맘 편히 식을 올리고 사진까지 여유있게 찍을수 있겠다 싶었네요.
“장거리(*장이 이러한 것은 작년 여러 서는 있는 거리) 아버지에게서 번 정거장 들으시었는지 전부터 처음 밭을 했다.” 막동이는 말을 팔기로 들은 봄 뒤에 일이었다. 아주 태연하시었지만 어머니께서는